지난 2월 10일에 윤경과 인천에 다녀왔었다.
금요일이었고, 난 휴가를 썼다.
아트시네마에 부기나이트를 예매하러 갔지만 엄청난 인파에 결국 실패.
대신 로제타를 예매하고 인천으로 가는 지하철을 탔다.

윤경, 아직 추웠다.

도원역에서 나와서 도화반점에서 짬뽕밥과 짜장면을 먹었다.
백승기 감독님이 강추한 짬뽕밥. 매우 만족
(그나저나 너무 맛없게 나와서 보정했더니 더..)
그리고 나서 중고서점 거리를 걸어다녔다. ~~서림이란 이름이 많았던 곳들.

여기가 북카페 나비날다 였던 것 같은데? (...)

경 고

거리의 끝엔 훵한 벌판이 있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어딘가 음산해서 우리는 꼭 세상의 끝 같다고 말했지.

전시/영화상영 등을 하는 곳으로 옛인천에 대한 고민과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
이 곳은 기존의 양조장을 변형한 곳이다.
매우 신기한 구조다.




품 질 향 상





넝쿨이 건물을 잠식시킨다

인천이란 동네가 어딘가 어둡고, 외국인이 많았다.
날씨도 그리 밝지는 않은게 꼭 어울렸다.

걸어서 자유공원으로

여기서 사주를 왜 안보고 내려온건가

윤경이 빼꼼

매우 좋은 날씬 아니었는데 구름이 너무 이쁘지 않나
낮게 떠서 손으로 잡고 싶어진다.

자유공원에 올라가서, 인천의 풍경들. 살짝 바다도 보이고.
점점 날씨가 멋있어져갔다.
그러고보니 이 날 서울엔 눈이 왔다고.






hi

너무 좋잖아


이름 모를 정자. 역광인 것도 멋지다.
자 이제는 차이나 타운쪽으로

낙타사막에 왔다.
낙타사막 이름만 듣고 뭔가 했더니 카페여서 조금 실망했는데
안에 들어오니 너무 이쁘고, 특히 창문에 바다가 보이는게 참 좋았다.
살랑살랑 물결들이 보여.

가지고 싶었던 그림

좋은 책들도 많았다.




너무 좋았다. 햇빛이 따스하게 비추고 몸이 뜨거워져서 불그스레해지고
좋은 기운을 많이 느꼈다.
너무 좋았음
지금도 낙타사막에 가서 누워있고 싶다.
하루동안 돌아다녀서 얼마 못 볼줄 알았더니 두세시간만에 하루 스케쥴을 거의 다했다.
명성이 자자하던 신포닭강정은 너무 매워서 얼마 못먹었다.
그리고 월미도를 가려고 했으나, 주안에 가서 영화를 보려 했으나, 버스에서 제대로 꼬였지.
그래도 '좋았다'란 느낌이 가득했다. 윤경과도 많은 얘기도 나누고. 하루를 정말 알차게 보냈었다.
우리의 인천여행은 지난번에 텐트영화제(@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보았던 영화 숫호구의 배경지를 다녔다.
영화도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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